📈 268일의 약속, "이 ETF는 죽을 때까지 팔지 않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시간의 힘을 믿고 묵묵히 씨앗을 심는 장기 투자자입니다. 오늘은 제 투자 여정의 268일차를 기념하며, 저의 투자 포트폴리오의 심장이자 가장 든든한 동반자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 4종입니다.
"투자는 심리 싸움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루하루 등락에 맞춰 사고팔기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계좌는 녹아내리고 마음은 지쳐가기 마련이죠. 그래서 저는 저만의 원칙을 세웠습니다.
"최고의 자산을, 최고의 방법으로, 평생 함께한다."
오늘 이 글은 단순히 '수익률 얼마 달성했다'를 자랑하는 글이 아닙니다. 왜 제가 이 ETF들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왜 '죽을 때까지 팔지 않겠다'는 다소 극단적인 다짐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저의 투자 철학 공유기입니다.
1. 268일차의 기록: 나의 든든한 네 명의 동반자
먼저 저의 268일간의 여정이 담긴 현재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신기하게도 오늘이 268일차인데, 각 종목별 보유 수량도 268주씩이네요. 매일의 꾸준함이 만들어낸 기분 좋은 우연입니다.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268주
-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268주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268주
-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268주
총 투자 원금 대비 약 2.3~2.5%의 안정적인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게 이 숫자들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주가의 단기적인 상승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ETF들이 앞으로 제게 가져다줄 **'꾸준한 현금흐름(배당금)'**과 **'시간이 만들어낼 복리의 마법'**이기 때문입니다.
2. 왜 하필 '미국배당다우존스' 인가?
수많은 ETF 중에 왜 저는 '미국배당다우존스'에 집중했을까요? 이 ETF들이 추종하는 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의 특징을 알면 그 이유를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이 지수는 단순히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을 모아놓은 것이 아닙니다. 아래와 같은 매우 까다로운 조건들을 통과한 100개의 우량 기업만을 편입합니다.
- 최소 1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지급한 이력: 기업의 꾸준함과 안정성을 증명합니다.
- 펀더멘털 건전성: 부채 대비 현금흐름,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엄격한 재무 지표를 통과해야 합니다. 일시적으로 실적이 나빠진 기업은 편입에서 제외됩니다.
- 높은 배당수익률: 위의 조건들을 만족하는 기업들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순서대로 100개 기업을 선정합니다.
즉, **"오랜 기간 주주에게 배당을 지급해왔고, 재무적으로 탄탄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배당을 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미국 대표 우량주 100개"**를 모아놓은 정수(精髓)와 같은 지수입니다. 코카콜라, 브로드컴, 암젠, 펩시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기업들이 이 지수의 핵심 멤버들입니다.
이런 기업들이 망할 걱정을 하는 것보다, 이 기업들이 주는 배당금을 차곡차곡 모아 재투자하며 평생 동행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전략이라고 판단했습니다.
3. 국내 상장 4대장 전격 비교 (SOL vs KODEX vs TIGER vs ACE)
아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겁니다. "똑같은 지수를 추종하는데 왜 4개나 사셨어요? 하나만 사면 되는 거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총보수(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ETF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① 각 운용사별 미세한 운용 능력 차이를 경험하고 싶었고, ② 특정 운용사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하고 싶었으며, ③ 무엇보다 이 4개의 ETF를 모두 보유하며 '미국 배당주 장기 투자'라는 상징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객관적인 비교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운용사 | 미래에셋 | 신한자산 | 한국투자 | 삼성자산 |
총보수(연) | 0.01% | 0.01% | 0.01% | 0.01% |
분배 주기 | 월배당 | 월배당 | 월배당 | 월배당 |
순자산(AUM) | 약 8,500억 | 약 7,300억 | 약 6,600억 | 약 2,600억 |
특징 | 국내 최초 상장, 압도적 규모 | 균형 잡힌 운용, 개인연금/IRP 투자 비율 높음 | TIGER와 함께 가장 먼저 보수 인하 경쟁 주도 | 후발주자지만 빠르게 성장 중 |
핵심 포인트:
- 총보수: 2024년 현재, 4개 운용사 모두 연 0.01%라는 파격적인 수준으로 총보수를 인하하여 사실상 수수료 차이는 없어졌습니다.
- 규모(AUM): ETF의 규모는 클수록 안정적인 운용과 낮은 거래 비용을 의미합니다. 현재로서는 TIGER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 결론: 어떤 ETF를 선택하더라도 큰 차이는 없지만, 거래량과 규모를 가장 중시한다면 TIGER를, 혹은 각자 선호하는 증권사나 운용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처럼 모두 모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전략이 될 수 있겠죠?
4. "죽을 때까지 팔지 않겠다"는 다짐의 진짜 의미
제가 '죽을 때까지 안 판다'고 말하는 것은 주가 하락을 무시하겠다는 어리석은 고집이 아닙니다. 이는 오히려 투자의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 시장의 소음으로부터의 해방: "오늘 주가가 올랐네, 내렸네" 하는 단기적인 소음에 제 감정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습니다. 제게 중요한 것은 10년, 20년 뒤에 이 기업들이 얼마나 성장해 있을지와 그때까지 얼마의 배당금을 받게 될지입니다.
- 복리의 마법 극대화: 이 ETF들로부터 매월 받는 배당금은 절대 인출하지 않을 겁니다. 그 돈은 다시 같은 ETF를 매수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이렇게 쌓인 주식은 더 많은 배당금을 낳고, 그 배당금은 다시 더 많은 주식을 낳는 '복리의 선순환'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이것이 평범한 사람이 부를 쌓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 저는 더 이상 시세차익을 노리는 트레이더가 아닙니다. 위대한 기업들의 지분을 소유한 '주주'이자 '동업자'입니다. 기업이 성장하고 이익을 내면, 배당을 통해 그 과실을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평생 누리고 싶습니다.
5. 268일은 시작일 뿐입니다
저의 268일간의 여정은 이제 막 첫걸음을 뗀 것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2,680일, 그리고 26,800일이 지나면 제 포트폴리오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있을까요? 아마 그때가 되면 매월 받는 배당금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한, 진정한 의미의 경제적 자유에 도달해 있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투자는 결코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좋은 자산을 골라 오랫동안 함께하며 시간의 힘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 평범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시장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세워 꾸준히 나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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